직장 생활에서 5년 차는 성장에 대한 갈증과 갈등이 깊어지며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본격적으로 고민하게 되는 시기입니다. 대기업과의 급여 및 성과급 차이로 인해 박탈감을 느끼고 이직을 고민하시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급여나 보수보다는 자기 삶을 챙기면서 일하는 것, 즉 삶과 일의 균형을 잡아가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만약 지금 하시는 일이 적성에 맞고 취미처럼 즐길 수 있으며, 충분한 수입을 발생시킬 수 있다면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느릿한 삶을 사는 것도 결코 나쁘지 않은 훌륭한 삶입니다. 하지만 본인의 커리어를 업그레이드하고 조직의 미래관과 나의 방향성을 맞추기 위해 변화를 모색하는 것이라면 이직 또한 커리어 관리의 중요한 포인트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단순히 회사를 다니는 '직장인'이 아니라 자신만의 경쟁력을 갖춘 '직업인'이 되어야 합니다. 이직을 하건 하지 않건, 어느 곳에서든 합당한 대우를 받으며 살기 위해서는 20~30대에 본인의 경쟁력을 극대화해 두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만약 스스로의 비전을 위해 이직을 하기로 마음을 굳히셨다면, 체력과 열정이 있고 도전할 수 있는 에너지가 충분한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움직이는 것을 권합니다. 그래야 새로운 환경에서도 성공적으로 안착할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직을 결정하기 전에는 반드시 깊이 생각하셔야 합니다. 잦은 이직은 경영진의 입장에서 신뢰하기 어렵기 때문에 신중해야 합니다. 만약 이직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스스로 판단이 잘 서지 않는다면, 주변의 가족이나 동료 중 단 한 명도 반대하지 않고 모두가 기쁘게 박수를 쳐주는 선택인지를 기준으로 삼아보시기 바랍니다. 그렇지 않다면 현재 자리에서 직업인으로서의 실력을 더 쌓으며 이직을 재고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